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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8. 22:15 - 풍년투자

복성제약(상하이 포순제약) (상해 600196)

상하이 포순제약을 소개하겠습니다.

 

 

중국 제약산업 새로운 성장 가능성

세계에서 1인당 의료비 지출이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인 한 명이 연간 지출하는 의료비는 8,508달러로 의료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1%입니다.

 

 

중국은 1인당 의료비 지출규모가 다른 선진국인 미국, 일본, 한국보다 현저히 낮습니다. 2011년 중국 총 의료비 지출액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세계 평균인 9.7%를 크게 밑도는 5.15%이다.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이 비중을 6.5%~7%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중국 1인당 의료비 지출액은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2013년 중국 고령화 인국(60세 이상)는 2억명이 넘었으며 전체인구의 14.8%를 자지하고 있다. 고령화와 기대수명 그리고 소득수준 향상등으로 중국의 의료비 지출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입니다.

 


중국 정부의 의료산업 육성전략

중국정부는 12차 5개년 중국발전계획에서 의약산업을 주된 성장동력으로 정하였다. 2015년까지 매출액 500억 위안(약 9조 원)이 넘는 초우량 의약 기업 5개, 100억 위안(약 1조8000억 원)이 넘는 우량 의약 기업이 100개가 나오도록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한 중국 제약시장은  중국정부 정책과 함께 변화 중에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의료개혁방안을 발표해 2020년까지 모든 중국 국민이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의료보험 확대, 기본약품목록 제도, 공립병원 개혁 등의 제도를 시행해 중국 제약시장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중국 정부는 공립병원에서 기본약품목록에 포함된 의약품 위주로 사용량을 확대해 2020년까지 기본약품목록 해당 약품 비중을 100%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목록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입찰을 거쳐야 하며 등재된 약품의 소유기업은 매출확대가 예상됩니다.

 

기업개요

1)푸싱그룹의 창업자 궈광창

상하이푸싱제약은 푸싱그룹의 모기업으로 창업주는 궈광창입니다. 궈광창은 푸단대 철학과 학사와 MBA를 취득했으며 현재는 중국 부자 서열 10위 안에 드는 재벌이기도 합니다. 궈광창은 1992년 푸단대 동료 4명과 함께 10만 위안을 가지고 상하이에 나와 ‘광둥국제신탁 및 기술자문’ 회사를 설립했고 25세에 처음으로 100만 위안을 벌게 됩니다. 앞으로 중국의 유망 산업은 바이오산업이라고 생각한 그는 1993년 ‘광둥국제신탁’에서 ‘푸싱제약’으로 사명을 바꾸고 본격적인 유전공학 사업에 뛰어들게 됩니다. 푸단대 동료들과 함께 3년간의 연구 끝에 1995년 새로운 간염 진단제를 발명했고 이에 따라 매출은 1억 위안으로 늘었습니다. 중국 자본시장의 성장에 자신이 있던 궈광창은 제약 산업뿐만 아니라 유통·광산개발·부동산 등 다른 사업 영역의 기업들을 차례로 인수하면서 역량을 키워 나갔고 현재의 상하이푸싱그룹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2)  종합 헬스케어의 대표업체

상하이 포순의약(Shanghai Fosun Pharma)은 1994년 설립되었으며, 1998년 8월 상하이 증권거래소, 2012년 10월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 이로서 중국 의약/헬스케어 산업 내에서 3번째로 A주와 H 주에 동시 상장하게 된 회사가 되었습니다. 상하이푸싱제약(Shanghai Fosun Pharma)은 2011년 기준 매출액 64억3000만 위안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 제약 산업의 대표 기업입니다.

현재 크게 의약 제조, 의약품 유통  그리고 진단 시약 및 기기 제조 외 헬스케어 서비스 등의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의약 제조 사업이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는 4600개의 의약 제조회사가 있으며 이 중 50억 위안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은 0.1%에 불과합니다.

 

 사업분야

1) 약품제조 및 연구개발 분야

매출액은 65.2억위안으로 2012년 대비 40.8% 증가하였다. 그 중, 심혈관계통(전년대비 매 출 31.1%), 중추신경계(전년대비 매출 89.9%), 혈액(전년대비 매출 37.8%), 신진대사 및 소화기관 (전년대비 매출 15.6%), 백신(전년대비 매출 47.0%) 방면에 핵심 제품이 있으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였습니다.

 

2) 의약판매(약국)

 

 

회사 내 자체 약국 브랜드가 있다. 대표적으로 푸메이(复美) 약국, 진샹(金象) 약국이며 중국 전지역에 650여개에 달한다. 특히 푸메이 및 진샹 약국 매출은 8.3억위안을 기록하였으며 상하이, 베이징 지역 에서 높은 시장 지위를 가지고 있다. 포순의약 약국 업무 같은 경우는 일종의 유통을 통한 매출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지만 마진율은 그렇게 좋지 않다. 그 이유는 3가지가 있는데 1) 약국에서는 약품만 팔아야 된다는 제품 및 서비스 업무 제한, 2) 고객 유동도 작으므로 순이익이 크지 않다. 실제로 일반 규모 약국 순이익은 하루 평균 70 위안 수준이다. 3) 병원 에서 파는 약품 가격은 향후 인하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매출 수익의 주요 수입원은 아닙니다.

 

3) 의료 서비스

포순의약은 의료서비스(병원)의 지속적인 투자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2013년 기준, 포순의약이 지분에 참여하고 있는 병원은 제민종양병원, 광제병원, 종우병원 및 선양병원에는 모두 2090개의 병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중국-미국 합작하에 병원(United Family Hospital)을 설 립해, 베이징-상하이-천진 병원의 수입은 1억 7,939만 달러로 2012년 대비 17.7% 증가하였습니다.


4)의료기기 제작 및 임대

포순의약 의료 기기 제작 매출은 10.8억위안으로 2012년 대비 85.7% 증가했습니다. 혈액처리 업무와 관련된 2가지 제품에 특허권이 있으며, 혈액 내 바이러스 제거 방면에는 시장 점유 율 1위(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3년에는 Saladax Biomedical, Inc와 OXFD(결핵 병 관련 기기 공급상) 및 한국 SBD 추가 협력을 통해서 의료기기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임대 분야는 3.3억위안으로 -30.5%를 기록했는데 이는 기업 자체 내 업무 조정의 영향으로 인하여 감소하였습니다.

 

한국회사와의 비교

우리나라 대표적인 제약회사는 동아제약이다. 유한양행은 고혈압 치료제 `트윈스타'와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 등을 도입했다. 올해 제약 업체 최초로 매출액 1조원 돌파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투자포인트 및 매출전망

중국이 민간병원 설립 허용 등 의료시장 개방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국무원이 발표한 ‘건강서비스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데 관한 약간의 의견’을 발표하였습니. 이에 따라 건강서비스산업 핵심인 의료서비스 산업 개방 폭이 더욱 확대되고 정책적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중국은 외국계 의료기관과 외국기업이 중국 의료기관과의 합자나 합작으로 중국 내 의료기관을 설립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중국 의료서비스시장에서 사립병원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으나 여전히 국립병원이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15년 사립병원이 전체 의료서비스의 2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2014년 포순의약은 중국 의료 정책변화와 시장환경 변화에 맞추어 고급 의료기관과 사립체인병원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장기적으로 국립병원의 사립화, 산후조리원, 양로원, 병원그룹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의료 기기 임대 및 제 제조 업무를 강화하여서 약품 제조에 있던 사업 모델을 더욱 다양화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